AI·그린경제 등 골라담기…산업부, 새 통상협정 추진
SBS Biz 김동필
입력2025.12.10 06:05
수정2025.12.10 06:05
산업통상부가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 그린경제, 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 등 필요한 분야만 선택해 통상협정을 구성하는 새로운 형태의 통상 모델을 추진합니다.
산업부는 오늘(1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모듈형 신 통상협정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업계, 전문가 등과 이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기존의 자유무역협정(FTA)이 모든 분야를 일괄 포괄하는 방식이라 유연성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해당 국가의 여건과 기업 수요에 맞춰 필요한 협력 조항만 조합하는 맞춤형 통상 모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모듈형 신통상협정은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미래형 통상규범의 국제 표준을 우리 주도로 제시하기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이라며 "우리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통상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산업부는 연말까지 분야별 표준문안을 마련한 뒤 내년 초 싱가포르·아세안과의 FTA 개선 협상 등에 우선 적용하고 추후 대상 국가를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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