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亞 최대 26조·캐나다 8조…MS, AI인프라 연이어 투자
SBS Biz 김동필
입력2025.12.10 04:26
수정2025.12.10 05:47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도와 캐나다의 인공지능(AI)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연이어 발표했습니다.
인도를 방문 중인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현지시간 9일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회동한 이후 2026∼2029년에 걸쳐 175억 달러(약 26조 원)를 인도의 클라우드와 AI 인프라 등에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S의 아시아 시장 투자 가운데 최대 규모이며, 올해 초 발표한 30억 달러 투자에 이어지는 투자입니다.
MS는 벵갈루루, 하이데라바드, 푸네 등 도시에 데이터센터를 확장하고 직원 2만2천 명을 고용하는 등 AI 인프라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MS는 인도 내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습니다.
나델라 CEO는 엑스(X·옛 트위터)에 모디 총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면서 "MS의 투자는 인도의 'AI 우선' 미래에 필요한 인프라, 기술, 주권 역량 구축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MS는 캐나다에도 향후 2년간 75억 캐나다달러(약 8조 원) 이상을 투자해 클라우드 용량을 증설 등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2023∼2027년에 걸친 MS의 캐나다 누적 투자액은 190억 캐나다달러(약 20조 원)에 달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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