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수출 허가에도…中 '엔비디아 H200' 제한 추진
SBS Biz 임선우
입력2025.12.10 04:25
수정2025.12.10 05:44
중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출 승인 발표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의 고성능 인공지능(AI) 칩 ‘H200’에 대한 접근을 자국 내에서 제한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현지시간 9일 보도했습니다.
FT가 접촉한 복수의 중국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H200 칩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며 구매자는 “국산 칩으로는 대체가 어렵다”는 사유서를 제출하고 정식 승인을 받아야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집니다.
규제안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공업정보화부는 공공부문에서의 H200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H200은 엔비디아가 개발한 고성능 AI 칩 중 두 번째 세대로 생성형 AI 개발과 대규모 연산에 사용됩니다. 중국은 미국의 수출 제재 이후 자국 반도체 산업의 독립을 추진해 왔으며 최근에는 자국 칩을 사용하는 데이터센터에 에너지 보조금을 지급하고, 외산 칩 수입에 대한 통관 검사를 강화하는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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