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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전투기·폭격기 등 11대, 방공식별구역 진입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2.09 15:46
수정2025.12.09 16:26

[중국ㆍ러시아 군용기,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침범 (PG) (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9대가 9일 오전 동해와 남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했다가 이탈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은 "오늘 오전 10시께 러시아 군용기 7대와 중국 군용기 2대가 동해 및 남해 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했으며,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군은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으며,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에 대비한 전술조치를 실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ADIZ에 진입한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는 폭격기와 전투기로, 이중 러시아 군용기 4대와 중국 군용기 2대는 중·러 연합훈련 참가 전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러시아 군용기는 울릉도와 독도 쪽 KADIZ에 진입했고, 중국 군용기는 이어도 쪽 KADIZ를 진입했다"며 "양국 군용기는 대마도(對馬島·쓰시마섬) 인근 상공에서 합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러 군용기는 약 1시간 동안 KADIZ에 진입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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