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천억대 뇌물수수 금융사 前대표 사형 집행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2.09 15:21
수정2025.12.09 16:44
[바이톈후이 전 대표 (CCTV 화면 캡처=연합뉴스)]
중국 당국이 2천억원대 뇌물을 수수한 죄로 국유 금융기관 전 대표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 집권 이후 이어져 온 '반부패 무관용 원칙'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중국중앙TV(CCTV)는 9일 톈진시 제2중급인민법원이 이날 최고인민법원의 승인에 따라 바이톈후이 전 화룽국제지주회사 회장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바이톈후이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화룽국제지주회사에 재직하며 프로젝트 인수와 자금조달 등을 도와주는 대가로 모두 11억800만 위안(약 2천300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중국은 시 주석 주도로 당정 고위직을 겨냥한 대대적 반부패 운동을 지속해 왔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횡령·뇌물수수·공금 유용 등 범죄 관련 금액이 30억 위안(약 6천200억원)에 달한 리젠핑 네이멍구 후허하오터시 경제기술개발구 전 당 서기에 대해서도 사형이 집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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