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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되면 10억 돈방석…현금부자만 또 웃는다

SBS Biz 최지수
입력2025.12.09 13:27
수정2025.12.09 19:43

[역삼센트럴자이 조감도 (GS건설 제공=연합뉴스)]

약 10억 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강남구 역삼동 '역삼 센트럴자이'가 이달 중순 분양에 나섭니다. 



연말을 앞두고 공급되는 강남권 분양가상한제(분상제) 적용 단지로, 현금 부자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릴 전망입니다.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역삼 센트럴자이'는 이달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청약, 18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합니다.

GS건설이 시공하는 '역삼 센트럴자이'는 역삼동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입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17층, 4개 동, 총 237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그중 전용 면적 59~122㎡, 총 87가구를 일반 분양합니다. 

공급 가격은 △전용 59㎡ 20억 1200만 원 △전용 84㎡A 28억 1300만 원 △전용 84㎡B 26억 9700만 원 △전용 84㎡C 27억 5000만 원 △전용 84㎡D 28억 1100만 원 △전용 122㎡ 37억 9800만 원입니다.



인근 래미안그레이트2차 전용 84㎡가 최근 37억 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약 10억 원 수준의 시세차익이 기대됩니다. 

분양가 규제가 유지되는 가운데 강남 핵심입지의 희소성이 겹치며 '올해 마지막 로또분양'이라는 평가입니다. 

서초구 서초동의 '아크로 드 서초' 역시 연내 분양이 유력합니다. 서초 신동아 1·2차 재건축단지로 강남권 신축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드문 사례입니다. 총 1161가구 규모의 대단지지만 일반분양은 전용 59㎡ 56가구에 불과합니다. 분양가는 19억~2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근'서초그랑자이'는 전용 59㎡가 지난달 1일 34억5000만원으로 최고가에 거래됐습니다. '래미안 리더스원'의 같은 평형 역시 지난달 10일 33억8000만원에 신고가를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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