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면 비싸도 '여기'에 돈 쓴다…'회' 가장 선호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2.09 11:38
수정2025.12.09 16:50
[제주공항 도착한 관광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전체 소비 중 40% 이상을 먹거나 마시는 데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F&B(Food&Beverage·식음료업) 소비 심층분석 보고서'를 9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1년간 제주 지역에서 발생한 신용카드 소비 금액과 설문조사·리뷰데이터를 병행 분석해 작성됐습니다.
대상은 제주에서 현장 식사나 배달 애플리케이션 주문, 포장 주문 등 경험이 있는 관광객입니다.
분석 결과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전체 소비 중 41%를 먹거나 마시는 데 썼습니다. 관광객은 식사 메뉴로 '회'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식당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맛'을, 카페를 선택하는 기준으로는 '분위기'를 1순위로 꼽았습니다.
현지식당을 이용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행 중 배달 음식 주문 경험이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 경험이 있는 관광객이 33.2%로 나타났습니다.
또 식당을 직접 방문한 관광객 중 59.1%, 배달 앱 이용자 중 73.9%가 음식을 포장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관광객이 제주 음식을 경험할 때 포장과 배달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제주 외식비가 비싸다고 생각하지만 만족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 58.6%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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