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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 출발…조정국면 들어섰나?

SBS Biz 김종윤
입력2025.12.09 11:28
수정2025.12.09 14:17

[앵커]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코스피가 관망세에 돌입해 최근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대장주들이 일제히 밀리는 모습인데, 시장 상황 짚어보곘습니다.

김종윤 기자, 오전 코스피와 코스닥이 엇갈렸네요?

[기자]

코스피는 장 초반 4,129에 하락 출발한 뒤 장중 4,130선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출발과 함께 926으로 하락했지만 이내 930선 초반에서 소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이틀 만에 매도로 돌아서며 1천 700억원 어치를 팔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00억 원과 500억 원 동반 매수 중입니다.

오늘(9일) 하루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된 SK하이닉스는 56만 원으로 내려왔고, 삼성전자는 1% 내려 11만 원에서 멀어졌습니다.

현대차는 3% 이상 내려 30만 원에 머물렀지만, HD현대중공업은 6%가량 급등했습니다.

엔비디아의 H200칩 중국 수출을 허용한다는 트럼프 발언이 AI발 반도체 활황에 시장 선점을 노리는 유리 기판 관련주에 불을 부쳤습니다.

코스닥 차기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은 6% 이상 상승했습니다.

영국 기업 최초 코스닥에 입성한 테라뷰는 상장 첫날 7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2.3원 오른 1469.2원에 개장해 1,470원 초반으로 올랐습니다.

[앵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 마감했네요?

[기자]

다우지수는 0.45% 내렸고 나스닥과 S&P지수도 각각 0.14%와 0.35% 하락했습니다.

구글의 스마트폰 기본 검색 설정 계약을 매년 재체결하라는 법원 판결에 알파벳은 2% 이상 빠졌습니다.

테슬라도 모건스탠리의 투자 등급 하향 조정에 3% 넘게 급락했습니다.

반면 엔비디아는 AI칩 'H200'의 중국 수출 승인 호재에 1.7% 올랐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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