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장 등 BNK금융 6개 자회사 대표 선임 절차도 속도
SBS Biz 류선우
입력2025.12.09 11:11
수정2025.12.09 11:13
[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 제공=연합뉴스)]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결정됨에 따라 부산은행을 비롯한 주요 자회사의 대표를 선임하는 절차도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오늘(9일) 업계에 따르면 BNK금융지주 자회사 CEO 후보 추천위원회는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BNK부산은행, BNK캐피탈, BNK투자증권, BNK저축은행의 대표 후임 1차 후보군으로 자회사별로 10명 안팎을 선정했습니다.
빈 회장이 당연직 이사로 참여하는 자추위는 오늘부터 1차 후보군이 제출한 경영계획서 등 지원서를 꼼꼼히 살펴 오는 12일쯤 자회사별로 3명 안팎의 2차 후보군을 압축할 예정입니다.
이어 2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거쳐 오는 22일쯤 최종 후보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은행장 1차 후보군에는 외부 인사가 신청하지 않아 방성빈 현 은행장을 비롯한 내부 인사만 포진했고, BNK저축은행장 1차 후보군에도 외부 인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BNK투자증권 대표와 BNK캐피탈 대표 1차 후보군에는 외부 인사가 다수 포함돼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를 비롯한 내부 인사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입니다.
부산은행장 등 주요 자회사 대표의 최종 후보가 확정되면, 자추위는 상대적으로 자산규모가 적은 BNK벤처투자와 BNK시스템 대표 후보 선정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해 연내 교체 작업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BNK경남은행, BNK자산운용, BNK신용정보의 CEO 임기는 내년 말이어서 이번 인사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이에 앞서 BNK금융지주는 어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빈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빈 회장이 사실상 연임에 성공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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