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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슈] 차기 대장주 될까…에코프로그룹주 호재에 동반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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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2.09 07:45
수정2025.12.09 13:26

■ 머니쇼 '기업이슈' - 도지은

어제장에서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차기 대장주 될까 에코프로그룹주 급등

코스닥 시총 1위 알테오젠의 코스피 이전상장 결정으로, 2, 3위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차기 '대장주'로 주목받으면서 동반 급등했습니다.

종가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알테오젠의 시가총액 비중은 4.89%,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3.38%, 3.18%입니다.

이와 더불어, 증권가에서 이차전지 주가가 저점을 딛고 반등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 점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 러·우 종전 기대감 주춤 방산주 동반 강세

러·우 전쟁 종식을 위한 미국 주도의 논의가 좀처럼 진척을 보이지 못하는 반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 점령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에, 국내 방위산업 관련주가 강세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7일, "우리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화해왔고, 젤렌스키 대통령을 포함한 우크라이나 지도자들과도 대화했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이 몇 시간 전까지도 '제안'을 읽지 않았다는 것에 조금 실망스럽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이 '제안'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게 제시한 최신 종전안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어떤 내용이 들어있는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 조진웅 은퇴에 CJ ENM 파란불

배우 조진웅이 과거 소년범 전력 논란 이후,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자, 주식시장에도 여파가 미쳤습니다.

조진웅이 출연한 내년 방영 예정 드라마 '시그널2'의 방영 여부가 불투명해지자,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CJ ENM 산하 방송사 tvN은, 올해 창사 20주년 특집 기념작으로 시그널2 방송을 앞두고 있었는데, 조진웅이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면서 방영 여부에 불확실성이 커진 겁니다.

◇ 2조 규모 배터리 수주 LG엔솔 벤츠 호재에 '방긋'

LG에너지솔루션이, 메르세데스 벤츠와 2조 원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공시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와 2조 600억 원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고, 계약 체결 규모는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 매출의 8%에 달합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3월 1일부터 2035년 6월 30일까지이며, 북미와 유럽에 전기차 배터리를 판매·공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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