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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에 엔비디아 H200 수출 허용 통보"

SBS Biz 이정민
입력2025.12.09 06:49
수정2025.12.09 07:15

[앵커]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H200칩 중국 수출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조금 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이 같은 내용을 통보했다고 밝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민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수출 허용 사실을 밝혔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진핑 주석에게 미국이 엔비디아가 H200 제품을 중국 내 승인된 고객들, 그리고 다른 국가로 선적하는 것을 허용할 것임을 통보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시 주석은 긍정적으로 답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블랙웰과 루빈은 이번 합의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적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를 미국에 지불할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이는 엔비디아가 H200을 파는 대가로 미국에 지급하는 수출세의 규모로 추정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정책은 미국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미국 제조업을 강화하며, 미국 납세자들에게 이익을 줄 것"이라면서 "엔비디아의 미국 고객은 그들의 믿을 수 없이 발전된 블랙웰 칩을 이용해 이미 전진하고 있고, 곧 루빈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나의 행정부는 언제나 미국을 최우선으로 둘 것"이라면서 미 상무부가 세부 사항을 마무리하는 중이고, 동일한 접근 방식이 AMD와 인텔 등 다른 기업들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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