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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마켓 리뷰] 증권가 긍정 전망에 신규 계약까지…2차전지 겹호재

SBS Biz 이한승
입력2025.12.09 06:48
수정2025.12.09 13:24

■ 모닝벨 '애프터마켓 리뷰'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어제(8일)저녁 애프터마켓은 기준가대비 1.42% 올랐습니다.

시장을 이끌었던 주인공들 중, 2차전지 종목들이 눈에 띄었는데요.

전기차 수요 부진에도 ESS·로봇용 배터리 등 새로운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2차전지 반등 전망을 담은 증권사 보고서가 발표되기도 했고, 우리 정부는 2030년까지 2차전지 글로벌 점유율을 25%로 높이기 위해 전고체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28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연내 2차전기 기술 로드맵도 발표할 계획인데요.

조만간 코스닥 시장 활성화 대책이 발표될 것이라는 점도 바이오와 함께 코스닥을 떠받치는 양대 축인 2차전지 업종에 긍정적입니다.

정부 정책에 따라 코스닥 시장으로 연기금 등 기관 자금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증권가 긍정 전망에 기업들의 신규 계약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2차전지 관련주들 상승세 어제저녁에도 이어졌는데, 대표적으로 에코프로 그룹주 중에는 에코프로비엠 9.2% 급등했고, 포스코퓨처엠 7.77%, 엘앤에프도 7%대 상승 마감했습니다.

어제 국내증시, 코스피는 '널뛰기 장세' 보인 끝에 1%대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번 주 FOMC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깔려있지만, 연말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 또한 커지면서 상승으로 마무리됐는데요.

삼성전자, 장중에 11만 원 터치했다가 1.01% 오른 10만 9500원에 거래 마쳤고요.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약세 보이다가 상승 전환하면서 5%대 강하게 오르며 장 마쳤습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LG에너지솔루션은,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와 약 2조 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면서 5.75% 급등 마감했습니다.

이 외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수주 기대감 이어진 방산주도 강했고요.

코스닥 상장사도 살펴보시죠.

증권가에서 내놓은 2차전지 관련 전망에 에코프로비엠 9%대 급등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결정한 알테오젠도 0.55% 상승, 레인보우로보틱스도 1.25% 올랐습니다.

반면 에이비엘바이오와 리가켐바이오는 약세 보였습니다.

과연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질 수 있을지 잠시 후 프리마켓 통해서 오늘(9일)장 출발 분위기 미리 살펴보시죠.

애프터마켓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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