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 워너브러더스 적대적 인수 선언…넷플릭스와 전면전
SBS Biz 신성우
입력2025.12.09 04:22
수정2025.12.09 05:43
미국의 미디어·콘텐츠 기업 파라마운트가 워너브러더스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 개시를 선언했습니다.
현지시각 8일 미국 CNBC에 따르면, 파라마운트는 워너브러더스 주주들을 상대로 주식 매입 제안에 돌입했습니다. 주당 현금 30달러에 회사 주식을 매입하겠다고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5일 워너브러더스를 720억달러(약 110조원)에 인수하기로 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주당 인수가격은 27.75달러였습니다.
파라마운트는 그간 워너브러더스 인수를 둘러싸고 넷플릭스와 경쟁을 벌여왔습니다.
파라마운트는 앞서 워너브러더스 측에 서한을 보내 넷플릭스가 워너브러더스를 인수할 경우 미국은 물론 해외에서 잠재적인 규제 관련 난관에 봉착해 양사 인수·합병이 최종적으로 성사되지 못할 것이라는 경고를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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