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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청장, 서울시장 출마 확정?…李대통령도 온라인서 ‘격려’

SBS Biz 박연신
입력2025.12.08 18:02
수정2025.12.08 18:31

[정원오 성동구청장 (성동구 제공=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공개적 격려 속에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서울시장 출마 의지를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이달 중순 구의회 예산안 통과 이후 공식 선언에 나설 전망입니다.

정 구청장은 오늘(8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출마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제 거의, 예"라고 답하며 사실상 출마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김어준 씨가 "아직 최종 결정은 아니지만 마음을 굳혀 가는 중이냐"고 재차 묻자, 정 구청장은 "네 그렇다"고 말하며 "구의회 예산안이 통과되고 나면… (시점은) 이달 중순"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구청장은 이날 방송에서 최근 폭설 당시 서울시와 성동구의 제설 대응을 두고 김씨와 의견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김씨가 "서울시장 하면 더 잘할 수 있느냐"고 묻자, 정 구청장은 "제가 한다면 좀 낫지 않을까"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정 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내 잠재적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최근 성동구가 실시한 구정 만족도 조사에서 주민의 92.9%가 "구가 일을 잘한다"고 평가한 점도 경쟁력으로 거론됩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관련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정원오 구청장이 일을 잘하기는 잘하나 보다. 저의 성남시장 만족도가 높았는데 저는 명함도 못 내밀 듯"이라고 적어 공개적으로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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