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부산 이전 돌입…10일부터 부산청사 업무
SBS Biz 조슬기
입력2025.12.08 17:56
수정2025.12.08 17:57
[부산 시대를 열게 될 해양수산부의 본격적인 이전이 시작된 8일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첫 이삿짐이 표지석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해양수산부가 8일부터 2주간에 걸쳐 부산 이사 작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정부 중앙 부처가 수도권·세종권을 벗어나 부산으로 본청 기능을 옮기는 첫 사례입니다.
해수부가 최근 공개한 '해수부 부산 이전·이사 계획안'에 따르면, 해수부는 8일부터 오는 19일까지 2주(총 12일)간 실국별로 매일 순차적으로 부산 이전·이사 작업을 실시합니다.
해수부는 5톤 트럭 약 249대와 하루 6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실·국별로 순차적으로 이전할 계획입니다. 부산 이전을 위한 이사 업체는 지난 11월 CJ대한통운으로 선정됐습니다.
10일부터는 해운물류국을 시작으로 부산 청사에서 정상적인 업무를 개시하며, 2주 뒤인 이달 21일까지 이사를 모두 완료할 계획입니다.
해수부 관계자는 "첫 이삿짐이 세종을 떠나는 모습은 상징성이 있다 보니 담아 달라는 요청이 많아 출발 장면을 공개하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이번 주 해수부가 부산에서 업무를 시작하며, 행정적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중앙해양안전심판원(중해심)은 1급 사무 공간 중 유일하게 당분간 세종에 잔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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