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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메뉴 개발부터 절세까지…자영업자 돌파구는?

SBS Biz 김한나
입력2025.12.08 17:48
수정2025.12.08 19:21

[앵커]

치솟는 먹거리 물가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배달의민족이 점주들의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는데요.

현장을 김한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소비 쿠폰 효과도 잠시 식당들은 성수기인 연말임에도 매출 감소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영섭 / 식당 점주 : (매출이) 대략 한 20% 이상은 줄어든 것 같고요. 배달의 매출이 많다 보니까 배달앱에 대한 수수료 비용이라든지 힘든 부분이 있는데.]

[박경애 / 식당 점주 : 물가가 상승하다 보니까 많이 힘들고 경기가 좀 안 좋아서 주문이 많이 없는 것 같아요.]

배달의민족이 CJ와 대상 등 식품업계와 함께 마련한 외식 자영업 박람회에 사전 예약으로만 5천여 명이 몰렸습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신메뉴를 개발하는 방법부터 쉽고 효율적인 세무 관리법 등도 공유됐습니다.

[고봉준 / CJ프레시웨이 디지털 사업 담당 과장 : 콜드 배송을 통해서 오늘(8일) 주문하시면 내일(9일) 오전까지 배송이 완료되는 사장님들이 배민상회를 통해 저렴하게 식자재를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배민은 점주들이 장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가게 관련 통계와 리뷰 관리 등에 AI를 접목한 앱 개편 계획을 밝혔습니다.

[김범석 / 우아한형제들 CEO : 가게 운영부터 마케팅, 고객 관리까지 더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배민 셀프서비스를 비롯한 파트너형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AI 기능을 적극 도입하겠습니다.]

다만 위축된 외식에 재룟값은 뛰면서 자영업자들의 연말 특수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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