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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양간' 고칠 수 있을까?…수능 영어 난도 실패 조사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2.08 16:02
수정2025.12.08 17:38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왼쪽)이 4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권영락 대학수학능력시험본부장, 민경석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교육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난도 조절 실패 지적을 받는 영어 영역과 관련해 "그 원인과 조치·개선 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를 시행하고자 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별도 안내자료를 통해 "12월 중 조사 예정이며 현재 조사 계획을 수립하는 중으로, 그 외 세부 사항 공개는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수능 영어 영역의 난도가 지나치게 높았다는 지적이 일자 지난 5일 "수능 출제·검토 전 과정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즉시 시행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수능 영어 영역의 1등급 비율은 3.11%로 절대평가가 도입된 2018학년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4% 이내에 들면 1등급을 받는 상대평가 과목과 비교해도 비율이 낮아 평가원이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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