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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하다' 세계 인터넷 사용자93% 보안솔루션 쓴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2.08 15:24
수정2025.12.08 15:39

[카스퍼스키 로고 (카스퍼스키 제공=연합뉴스)]

세계 인터넷 사용자 열 명 중 아홉은 보안 솔루션을 사용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러시아계 글로벌 사이버 보안기업 카스퍼스키는 세계적으로 '디지털 보안 강화를 위한 자가 관리'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8일 발표했습니다. 

카스퍼스키 연구에 따르면, 2025년 조사 대상자 기준 전 세계 사용자 가운데 93%가 디지털 라이프 보호를 위한 보안 도구를 최소 1개 이상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보안 도구 사용자 비율이 79%였던 2023년과 비교해 현재 디지털 보안 인식과 실천의 급격한 성장 추세가 명확히 확인된 것이라고 카스퍼스키는 분석했습니다. 

조사는 아시아태평양, 유럽, 라틴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 중동 등 20여 개국에서 만 18세 이상, 주 1회 이상 인터넷 사용, 개인 디바이스를 1대 이상 보유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사용자들이 디지털 라이프 보호 도구를 사용하는 주요 이유는 바이러스·멀웨어·사이버 공격 차단이 60%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민감 정보 보호(53%), 온라인 환경에서의 안전성 향상(53%)이 뒤를 이었습니다. 

조사 대상자들에게는 안티바이러스, VPN(가상사설망), 패스워드 매니저가 가장 널리 사용되는 설루션으로 나타났으며 전화번호 차단, 자녀 보호 등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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