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유엔해양총회 韓개최, 해양강국 면모 확인할 것"
SBS Biz 김종윤
입력2025.12.08 13:59
수정2025.12.08 14:01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한국과 칠레가 차기 유엔해양총회(UNOC) 공동 개최지로 확정을 앞둔 것에 대해 "한국이 해양 강국으로서 면모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차기 유엔해양총회 개최지 확정을 앞두고 미국을 방문한 전재수 장관은 뉴욕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제4차 총회 유치의 의미에 대해 이처럼 말했습니다.
전재수 장관은 "지난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해사기구(IMO) 총회에서 한국이 최상위 그룹인 A그룹(해운국)에 압도적인 지지로 13회 연속 선출되는 데 성공했다"며 "연이어 유엔해양총회까지 유치했다는 것은 한국이 실질적인 해양 강국이나 해양 의제를 주도하는 선진국이 됐음을 의미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유엔해양총회는 전 세계에서 1만5천명이 참여하는 국제회의로, 국내 어느 도시에서 열리건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또 의제 선도 효과가 국내 산업과 직결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유엔해양총회는 해양 분야 최대 규모의 최고위급 국제회의로 3년마다 열리며, 관례적으로 선진국과 신흥국이 공동 개최하며, 올해 제3차 회의는 프랑스·코스타리카 공동 개최로 열렸습니다.
2028년 열리는 차기 회의는 한국과 칠레가 공동 개최하기로 유엔해양특사와 사전 조율이 됐으며, 8일 유엔총회에서 절차적으로 차기 개최지를 확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합니다.
전재수 장관은 해수부가 8일 부산으로의 이전을 시작했다고 소개하며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부산을 '해양수도'로 명문화함으로써 부산이 해양수도로서 법적 지위를 명확하게 확보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국민연금 인상 고지서 온다…자영업자·프리랜서 '덜덜'
- 2.'이 대통령 손목시계' 뒷면 문구 '눈길'…문구 봤더니
- 3.보름 만에 10배 뛰었다…1억 넣었으면 10억 된 '이 주식'
- 4.'거위털이라더니 오리털?'…노스페이스 패딩 결국
- 5.[단독] 쿠팡 등록한 카드 정말 괜찮나…금감원, 조사 연장
- 6.60세 은퇴 옛말…2039년 65세 정년 시대 온다
- 7.국민연금 年 2%대·1000만원 받았는데…새해 바뀐다고?
- 8."월급 들어온 날 절반이 은행으로"…식은 땀 나는 '영끌족'
- 9.100만명 월 100만원 국민연금 받는다…200만원 이상은?
- 10.차은우 패딩 거위털 맞아요?…노스페이스에 뿔난 소비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