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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배경인구, 1위 베트남…229곳 중 10곳 비율 10%넘어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2.08 13:52
수정2025.12.08 16:23

[이주배경인구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주배경인구의 국적은 베트남이 27%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중국(16.5%)로 나타났습니다.



또 229개 지역중 10곳에서는 이주배경 인구 비율이 10%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은 8일 '2024년 이주배경인구 통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본인 또는 부모의 현재 또는 과거 국적별로는 베트남 20만1천명(27.2%)이 가장 많았고, 중국(16.5%)과 이른바 '조선족'으로도 불리는 한국계 중국(12.0%)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계를 포함한 중국과 베트남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셈입니다.



한편 전체 이주배경인구를 성별로 보면 남자는 142만7천명(52.5%), 여자는 128만8천명(47.5%)으로, 성비(여자 100명당 남자 수)는 110.7이었습니다.

이민자 2세와 외국인은 남자가, 귀화·인지자 등은 여자가 더 많았습니다.

지역별로는 국내 이주배경인구의 56.8%(154만2천명)가 수도권에 거주했습니다.

규모로 살펴보면 경기 안산, 화성, 시흥 순으로 많았고, 지역별 총인구 대비 비율로는 전남 영암군, 충북 음성군, 경기 안산 순이었습니다.

전체 229개 지역 중 17개 지역은 총인구 대비 이주배경인구 비율이 10% 이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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