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흡연은 줄고 전자담배는 늘고…술은 덜 마셨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2.08 12:58
수정2025.12.08 13:40
[서울 시내 편의점에 담배 진열대 모습. (사진=연합뉴스)]
올해 연초나 궐련 등 일반 담배 흡연율이 하락했지만 전자 담배를 피우는 비율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음주율은 지난해보다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보건소 258곳이 파악한 지역 주민 건강 실태를 토대로 분석한 통계 자료인 '2025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8일 공개했습니다.
올해 일반담배 흡연율은 17.9%로 작년보다 1.0%포인트(p) 하락했지만, 전자담배 사용률은 9.3%로 0.6%p 상승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반담배와 전자담배를 포함한 전체 담배 제품 사용률은 22.1%로 0.5%p 떨어졌습니다.
담배 사용률을 지역별로 보면 충북에서 24.7%로 가장 높았고, 강원과 충남이 각각 23.8%로 뒤를 이었습니ㅏㄷ. 가장 낮은 지역은 세종(17.3%)이었고 서울과 전북도 19.7%로 낮은 편이었습니다.
최근 1년 동안 한 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신 월간 음주율은 57.1%로 작년보다 1.2%p 하락했습니다.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자는 7잔(또는 맥주 5캔) 이상, 여성은 5잔(또는 맥주 3캔) 이상을 최소 주 2회 마신 고위험 음주율도 12.0%로 1년 새 0.6%p 떨어졌습니다.
다만 코로나19 유행 시기인 2020년 월간 음주율 43.7%, 고위험 음주율 10.9%와 비교하면 일상 회복 이후 전반적 음주율은 반등 추세라고 질병청은 지적했습니다.
고위험 음주율은 강원이 15.7%로 가장 높았고, 세종이 7.0%로 가장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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