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쿠팡 개인정보 유출 따른 2차 피해 실시간 확인 중"
SBS Biz 김종윤
입력2025.12.08 12:52
수정2025.12.08 17:16
경찰이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인한 2차 피해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8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국민께서 불안감을 느끼시기 때문에 (2차 피해 여부를) 실시간 체크 중"이라며 "피해가 발생하면 확인해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안내를 하고 언론에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2차 피해의 유형을 쿠팡에서 유출된 개인정보를 직접 악용하는 사례, 쿠팡 개인정보 유출을 소재로 삼은 범죄로 보고 신고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과 관련해 유의할 점은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통합대응단에서 논의해 안내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쿠팡 측으로부터 서버 로그 기록 등을 임의제출 받아 범행에 사용된 IP 주소를 추적 중입니다.
하지만 중국 국적 전직 직원이 실제 피의자로 확정됐는지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 현 단계에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경찰은 쿠팡이 물류센터 노동자의 '취업제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했다는 의혹 역시 송파경찰서가 관련자 조사와 자료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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