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흥행 잇는다…증권사 수요예측 위반 부담 확 준다
SBS Biz 이민후
입력2025.12.08 11:24
수정2025.12.08 16:51
[앵커]
하반기부터 강화 돼왔던 기업공개, IPO 관련 규제가 반년 만에 다시 손질됩니다.
수요예측 참여 요건을 어기면 최대 2년 간 참여할 수 없었는데 반년으로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이민후 기자, IPO 관련 문턱이 낮춰진다고요?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올해 하반기부터 강화된 IPO 수요예측 규제를 내년부터 일부 완화합니다.
기존에는 '수요예측 참여요건'을 위반하면 위반 유형과 관계없이 최대 24개월 동안 공모주 수요예측 참여가 제한됐습니다.
내년부터는 업력·AUM 같은 핵심 요건을 제외한 부가요건을 위반할 경우 참여 제한 기간이 6개월로 줄어듭니다.
이에 따라 내부통제(인력·시스템), 신청·배정 절차 오류, 실수 등 부가요건의 위반의 경우는 경감된 조치를 취하겠다는 겁니다.
'의무보유 확약 위반'의 경우 사후수습의 범위도 더 넓어졌습니다.
기존에는 확약준수율이 80% 이상일 경우에만 제재의 일부를 경감했지만 이번 개정으로 펀드나 신탁 같은 위탁재산 계좌의 확약준수율은 자율규제위원회가 인정하는 범위에서 결정할 수 있도록 변경됩니다.
금투협은 "불성실 수요예측 등 참여자 제재와 관련해 추가 제도정비를 통한 합리화"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최근 들어 조금씩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는 IPO 시장에 이번 조치가 더 힘을 실어줄 전망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하반기부터 강화된 IPO 규정으로 인해 기관들이 '관망모드'로 들어서면서 IPO 시장 한파가 이어져왔단 지적이 제기됐는데요.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신규 상장 종목 전망치는 109개로, 1년 전 148개와 비교해 26% 줄었습니다.
5년 사이에는 최소치입니다.
다만, 지난달 들어서는 제도가 일정 부분 안착되면서 수요예측 흥행 사례가 늘어나는 등 시장이 서서히 온기를 되찾는 모습입니다.
이번 규제 완화가 이런 회복 흐름에 탄력을 더해 내년 IPO 시장 활성화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하반기부터 강화 돼왔던 기업공개, IPO 관련 규제가 반년 만에 다시 손질됩니다.
수요예측 참여 요건을 어기면 최대 2년 간 참여할 수 없었는데 반년으로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이민후 기자, IPO 관련 문턱이 낮춰진다고요?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올해 하반기부터 강화된 IPO 수요예측 규제를 내년부터 일부 완화합니다.
기존에는 '수요예측 참여요건'을 위반하면 위반 유형과 관계없이 최대 24개월 동안 공모주 수요예측 참여가 제한됐습니다.
내년부터는 업력·AUM 같은 핵심 요건을 제외한 부가요건을 위반할 경우 참여 제한 기간이 6개월로 줄어듭니다.
이에 따라 내부통제(인력·시스템), 신청·배정 절차 오류, 실수 등 부가요건의 위반의 경우는 경감된 조치를 취하겠다는 겁니다.
'의무보유 확약 위반'의 경우 사후수습의 범위도 더 넓어졌습니다.
기존에는 확약준수율이 80% 이상일 경우에만 제재의 일부를 경감했지만 이번 개정으로 펀드나 신탁 같은 위탁재산 계좌의 확약준수율은 자율규제위원회가 인정하는 범위에서 결정할 수 있도록 변경됩니다.
금투협은 "불성실 수요예측 등 참여자 제재와 관련해 추가 제도정비를 통한 합리화"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최근 들어 조금씩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는 IPO 시장에 이번 조치가 더 힘을 실어줄 전망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하반기부터 강화된 IPO 규정으로 인해 기관들이 '관망모드'로 들어서면서 IPO 시장 한파가 이어져왔단 지적이 제기됐는데요.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신규 상장 종목 전망치는 109개로, 1년 전 148개와 비교해 26% 줄었습니다.
5년 사이에는 최소치입니다.
다만, 지난달 들어서는 제도가 일정 부분 안착되면서 수요예측 흥행 사례가 늘어나는 등 시장이 서서히 온기를 되찾는 모습입니다.
이번 규제 완화가 이런 회복 흐름에 탄력을 더해 내년 IPO 시장 활성화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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