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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100선 안착 시도…'빅이벤트' 앞두고 훈풍 이어질까?

SBS Biz 김종윤
입력2025.12.08 11:24
수정2025.12.08 11:37

[앵커]

코스피가 오전 내내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줄다리기 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6거래일째 상승해, 장중 포함 역대 단 이틀 기록했던 11만 원 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김종윤 기자, 코스피가 장중 4,100선을 넘었네요?

[기자1]

코스피는 개장 후 4,109를 찍은 뒤 4,100선 위주로 등락하다 현재는 4,100선 위로 올랐습니다.

코스닥도 928로 상승하며 문을 열고 난 뒤 920 중반에서 약보합세입니다.

코스피에선 외국인이 3,400억 원 순매도하고 기관도 1,100억 원어치를 팔아 치우고 있습니다.

개인만이 4,300억 원 순매수에 나섰습니다.

달러 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원 오른 1,472.8원에 개장한 후 1,460원 후반으로 내렸습니다.

[앵커]

LG엔솔의 대규모 공급계약에 2차 전지주들이 들썩이고 있네요?

[기자]

SK하이닉스는 소폭 떨어져 54만 원대로 내린 반면 삼성전자는 1% 올라 11만 원을 넘보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벤츠에 7년간 2조 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을 맺자 상승세를 탔고, 2차 전지 관련주도 동반 강세입니다.

젬벡스로부터 파킨슨증후군 치료제 판권을 확보한 삼성제약이 상한가를 치는 등 치매 관련주는 급등했고, 트럼프 행정부가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지목한 로봇주들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가의 코스닥 투자 확대에 따른 대책이 기대되면서 창투사 테마주 역시 강세입니다.

알테오젠은 코스피 이전 상장을 결정한 가운데 오전 상승하고 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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