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상수지는 흑자인데…연환산 GDP -2.3%, 실질임금 0.7%↓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2.08 10:39
수정2025.12.08 13:19
[일본 도쿄 컨테이너선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경상수지가 지난 10월에도 흑자를 기록하며 9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일본 재무성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통계(속보치)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는 2조8천335억엔(약 26조8천억원)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흑자액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5.5% 증가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한편, 일본 내각부는 3분기(7∼9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이전 분기 대비 0.6% 감소했다는 개정치를 이날 발표했습니다. 내각부는 이런 추세가 1년간 지속하는 것으로 가정한 연율 환산 기준 성장률은 -2.3%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치는 3분기 GDP 성장률이 이전 분기 대비 -0.4%, 연율 기준은 -1.8%였다는 지난달 속보치보다 모두 낮습니다.
또 후생노동성은 10월 실질임금이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0.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일본 실질임금은 올해 1월부터 10개월 연속 뒷걸음질했습니다.
10월 평균 명목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2.6% 증가한 30만141엔(약 284만원)이었으나, 상승 폭이 물가 상승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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