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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불청객' 노로바이러스 59% 급증…6세이하 30%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2.08 09:53
수정2025.12.08 17:39

[감염병예방 손씻기 교육 (광주 북구 제공=연합뉴스)]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영유아를 중심으로 작년 이맘때보다 6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8일 질병관리청이 병원급 의료기관 210곳에 대해 표본감시한 결과, 올해 48주차(11월 23∼29일) 노로바이러스 환자는 모두 127명으로, 작년 같은 때(80명)보다 58.8% 증가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환자는 45주차(70명) 이후 4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48주차 기준 환자를 연령별로 보면 0∼6세가 38명으로 전체의 29.9%를 차지했습미다. 7∼18세 환자도 33명(26%)이나 됐드빈다.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혹은 어패류 등 음식물을 섭취한 경우 주로 감염됩니다.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합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사람에 따라 복통, 오한, 발열도 겪습니다. 

감염을 막으려면 손 소독제를 쓰기보다는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고, 식재료를 흐르는 물에 세척해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합니다. 

또 화장실 사용 시 배변 후 물을 내릴 때 변기 뚜껑을 닫아 비말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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