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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해킹 피해자산 26억원 동결…회수 절차 진행 중"

SBS Biz 신성우
입력2025.12.08 09:07
수정2025.12.08 14:13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26억원의 피해자산을 동결했습니다.



업비트는 사고 당일 출금 후 5시간 만에 23억원의 피해자산을 동결했고, 추가 공조를 통해 현재까지 총 26억원을 동결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현재 업비트는 자체 개발한 온체인 자동 추적 서비스를 활용해 외부로 이동한 디지털자산의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우선 업비트 자산 추적팀은 OTS 기반의 24시간 정밀 모니터링을 가동해 출금된 디지털자산의 온체인 이동 경로와 관련 주소를 확보했습니다. 이후 업비트는 해당 주소들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하고 전세계 거래소 등에 제공해 해당 주소에서 피해자산이 입금될 시 동결하도록 요청을 한 상태입니다.

또한, 업비트는 디지털자산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전 세계 디지털자산 거래소, 화이트 해커, 보안 전문가, 블록체인 분석가 등을 대상으로 회수 기여 보상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피해자산의 추적 및 동결에 기여한 개인·단체에는 최종 회수된 자산의 10%를 회수 기여 보상금으로 지급할 계획입니다.



업비트는 "신속한 추적과 회수를 위해 전 세계 디지털자산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며, "동결 자산의 안전한 회수를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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