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위털이라더니 오리털?'…노스페이스 패딩 결국
SBS Biz 우형준
입력2025.12.07 10:38
수정2025.12.07 10:47
[노스페이스의 1996 레트로 눕시 자켓. (사진=노스페이스 홈페이지)]
영원아웃도어의 대표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최근 발생한 패딩 충전재 혼용률 오기재와 관련해 전수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 결과, 13개 제품에서 문제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환불 절차를 개별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사과했습니다.
이번에 확인한 충전재 혼용률 오기재 제품은 △남성 리마스터 다운 자켓 △남성 워터 실드 눕시 자켓 △1996 레트로 눕시 베스트 △1996 레트로 눕시 자켓 △눕시 숏 자켓 △노벨티 눕시 다운 자켓 △1996 눕시 에어 다운 자켓 △로프티 다운 자켓 △푸피 온 EX 베스트 △클라우드 눕시 다운 베스트 △아레날 자켓 △스카이 다운 베스트 △노벨티 눕시 다운 베스트 등 13개 품목입니다.
특히 1996 눕시, 클라우드 눕시, 노벨티 눕시 등의 제품은 전소미, 차은우가 착용해 주목받으면서 인기를 모았던 제품입니다.
노스페이스 패딩의 충전재 오기재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 패딩을 구매한 한 고객이 충전재 성분을 문의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해당 상품은 거위 솜털 80%, 깃털 20%로 표기돼 있었지만 실제로는 재활용 오리털이 사용된 제품이었습니다. 거위털은 오리털보다 비싼 방한 소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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