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국가 배후 해커 표적 된 84개국 이용자에 경고 메시지
SBS Biz 류선우
입력2025.12.06 09:31
수정2025.12.06 09:36
애플은 지난 2일 84개국 이용자에게 사이버 위협 알림을 발송했다고 밝혔으나, 84개국의 명단과 위협 알림을 받은 이용자의 수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또 이번 공격의 배후에 어떤 국가나 조직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애플은 지난 2021년부터 국가나 거대 조직이 배후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 '용병(mercenary) 스파이웨어' 위협이 탐지될 때마다 표적이 된 개발 이용자에게 알림을 전송해왔습니다.
현재까지 이런 알림을 받은 이용자의 소속 국가는 총 150개국 이상입니다.
다만 애플은 자신들이 이러한 알림을 보낼 때 링크를 클릭하라거나 앱을 설치하라고 요구하지 않으며, 계정의 비밀번호나 확인 코드를 입력하라고도 하지 않는다며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용병 스파이웨어는 정치인, 외교관, 언론인, 시민단체 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과거 유럽연합(EU)의 고위 관계자들이 스파이웨어의 표적이 된 적이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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