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조직개편·임원인사…안전에 방점
SBS Biz 최지수
입력2025.12.05 19:21
수정2025.12.05 19:27
[포스코 깃발 (연합뉴스 자료사진)]
포스코그룹이 오늘(5일) 2026년도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최근 경영 화두로 떠오른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경영체제를 확립하고 체계적인 해외투자 및 미래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포스코그룹은 안전 문화 재건을 위한 안전 조직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그룹 차원에서는 안전 경영 체계 고도화를 위해 안전 전문 자회사인 '포스코세이프티솔루션'을 설립하고, 포스코에 '안전보건환경본부', 포스코인터내셔널에 '안전기획실'을 각각 신설해 안전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포스코는 '전략투자본부'를 신설해 인도, 미국 등 해외 투자 사업을 강화합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 부문'을 신설, 탐사·생산부터 저장·운송·발전에 이르는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 전 영역의 시너지를 강화합니다.
포스코이앤씨는 '플랜트사업본부'와 '인프라사업본부'를 통합하는 등 임원 단위 조직을 20% 축소했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기존 에너지소재사업본부를 '에너지소재마케팅본부'와 '에너지소재생산본부'로 분리해 경쟁력 제고에 나섭니다.
그룹 디지털 전환(DX)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조직도 재정비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DX추진반과 디지털혁신실을 'DX전략실'로 통합하고, 포스코퓨처엠은 'DX추진반'을 신설합니다. 포스코DX는 그룹사의 DX 인프라 구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존 IT사업실을 확대·개편합니다.
이날 인사에서 포스코는 안전기획실장으로 글로벌 안전 컨설팅사 및 현장 경험을 갖춘 우수한 외부 안전 전문가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이앤씨 안전기획실장은 이동호 안전담당 사장보좌역이 맡습니다. 이 실장은 올해 8월부터 포스코이앤씨의 안전 체계 및 시스템의 구조적 개편을 추진한 인물입니다.
포스코홀딩스 AI로봇융합연구소장에는 포스코DX 윤일용 AI기술센터장을 발탁했습니다.
윤 소장은 현대자동차 로봇지능팀장, 삼성디스플레이 구동연구팀 연구원 등을 거쳐 2021년 포스코DX에 합류한 인물로, 그룹의 지능형 공장 전환을 주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포스코 기술연구소장은 엄경근 강재연구소장이 승진해 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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