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2026년 조직·임원 개편…안전·해외투자·DX 중심 재정비
SBS Biz 박연신
입력2025.12.05 17:17
수정2025.12.05 17:20
포스코그룹이 오늘(5일) 2026년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안전 강화, 해외투자 실행력 제고, 디지털 전환(DX) 가속화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포스코그룹은 안전 최우선 경영체제 구축과 글로벌 투자 확대, 미래 경쟁력 강화를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습니다.
조직개편에서는 안전조직 정비, 해외투자 전담조직 신설,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등이 이뤄졌습니다.
포스코는 해외 투자사업을 총괄하는 '전략투자본부'를 신설했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밸류체인 강화를 위해 '에너지부문'을 꾸렸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조직 효율화를 위해 사업본부를 통합하고 임원 조직을 20% 축소했습니다.
DX 추진 조직 강화도 이뤄졌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DX 조직을 'DX전략실'로 통합했고, 포스코퓨처엠은 DX추진반을 신설했습니다. 포스코DX는 IT사업실을 확대해 그룹 DX 인프라 구축을 지원합니다.
임원인사에서는 외부 안전전문가 영입, 70~80년대생 DX·R&D 리더 발탁, 해외투자 전문가 배치 등이 중심이 됐습니다. UNIST 임치현 부교수가 그룹DX전략실장으로 영입됐고, 포스코DX 윤일용 센터장은 AI로봇융합연구소장을 맡았습니다.
여성 임원도 확대됐습니다. 포스웰 이사장에 최영 전무, 엔투비 대표에 안미선 상무가 선임됐으며 여성 전무 승진자는 3명입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2 Core(철강·이차전지소재)+New Engine(신사업)' 전략을 강화하고 글로벌 투자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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