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섹, 삼성중공업·美 조선사와 기술협력 '맞손'
SBS Biz 오정인
입력2025.12.05 16:35
수정2025.12.05 16:36
[(왼쪽부터) 윤석용 디섹 대표이사, 데이브 카버(Dave Carver) 나스코 사장, 강주년 삼성중공업 미주사업팀장. (자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조선·해양 엔지니어링 전문 중견기업 디섹이 미국 제너럴 다이내믹스나스코, 삼성중공업과 조선 기술 협력 강화에 나섭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원사 디섹은 현지 시간 지난 3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2025 국제워크보트쇼'에서 미국 나스코, 삼성중공업과 '조선 설계·제조 자동화 및 기술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이들 세 기업은 미국 시장 상업선, 미 해군 차세대 군수지원함 등 해군 함정, 정부 선박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의 공동 개발과 기술 협력에 협력할 예정입니다.
디섹은 1950년대부터 150척 이상의 선박을 인도하며 해군 보조함 및 상업선 건조를 주도한 미국 나스코와 2006년 협력 관계를 맺고, 현재까지 23척의 선박을 공동 건조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삼성중공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미국, 아시아 등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윤석용 디섹 대표이사는 "오랫동안 미국 시장에서 축적한 디섹의 노하우와 삼성중공업의 기술력, 나스코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이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K-조선 대표 중견기업으로서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한미 양국의 조선·해양 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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