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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길 비상…영하권 추위에 전력 긴장

SBS Biz 서주연
입력2025.12.05 14:51
수정2025.12.05 17:49

[앵커] 

수도권에 내린 '기습 폭설'로 출근길은 물론 퇴근길도 교통 대란이 이어지겠습니다. 



영하권 추위에 전력수요도 급증하면서 정부가 비상 태세에 들어가는데요. 

서주연기자, 퇴근길도 혼잡할 걸로 우려되죠? 

[기자] 

서울시는 이면도로와 보행 구간에 대한 제설 작업과 결빙 구간에 대한 순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중교통도 증편하는데요. 

서울 지하철은 운행을 20회 늘렸고, 시내버스 전 노선 모두 집중배차 시간을 30분 연장했습니다. 

내부순환도로 등 일부 통제됐던 구간도 모두 통제가 해제되면서 퇴근길은 출근길보다는 정체가 덜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인 내일(6일)부터는 강추위가 누그러지면서 도로 상황도 한결 나아질 전망입니다. 

[앵커] 

날씨가 부쩍 추워지면서 전력 소비도 급증하고 있죠?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겨울은 기온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고 전력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대전력수요는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셋째 주중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역대 겨울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일 수 있다는 예상입니다. 

이에 정부는 전력수급대책 역대 최대 공급능력을 확보하는 한편 본격적인 한파 이전에 취약 설비 점검과 교체 등 관리 강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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