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갔다가…부작용·진료비 피해구제 신청 급증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2.05 13:48
수정2025.12.07 09:17
임플란트 등 치과 진료를 받고 부작용과 진료비 문제 등으로 피해 구제를 신청한 사례가 최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치과 진료와 관련한 피해 구제 신청이 모두 635건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연도별로 보면 지난 2022년 144건에서 2023년 168건, 작년 195건으로 매년 늘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접수 건은 128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95건)보다 34.7% 증가했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403건(63.5%)이 부작용에 대한 피해 구제 신청이었고, 진료비 관련 구제 신청이 201건(31.7%)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진료비 관련 구제 신청 201건 중에서는 '진료비 및 위약금 과다 공제'가 168건(83.6%)으로 대부분이고, '치료 계획 변경 또는 추가 비용 요구'가 33건(16.4%)이었습니다.
진료비 관련 분쟁을 치료 유형별로 보면 임플란트 치료가 111건(55.2%)으로 절반 이상이었고 보철 34건(16.9%), 교정 29건(14.4%) 등의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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