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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LS그룹 사장단 '원팀' 美 MS 총출동…AI 청사진은?

SBS Biz 윤지혜
입력2025.12.05 11:27
수정2025.12.05 11:54

[앵커]

범 LG그룹 사장단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에 총출동했습니다.



MS와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어떤 협력을 끌어낼지 주목됩니다.

윤지혜 기자, LG그룹 주요 사장단이 미국으로 갔다던데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LG그룹 사장단이 현지시간 1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애틀 본사를 방문했습니다.



본사 레드몬드 캠퍼스에서 LG그룹의 차세대 데이터센터 기술을 전시하고 소개하는 AI 데이터센터 테크쇼'를 열었는데요.

LG 계열사와 LS계열사 주요 사장단이 총출동했습니다.

류재철 LG전자 CEO 사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 홍범식 LG유플러스 CEO 사장 등을 포함해 최고기술책임자(CTO), 현지법인장 등 10명 안팎의 경영진이 함께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사티아 나델라 MS CEO도 참석했습니다.

[앵커]

LG와 LS그룹 원팀이 총출동한 것은 AI와 데이터센터 부분에서 협력을 위한 것이죠?

[기자]

LG그룹은 이 자리에서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과 데이터센터 설계, 운영 관련 기술도 소개했습니다.

이번 회동으로 LG그룹이 마이크로소프트에 관련 기술을 공급한다든지 협력을 맺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AI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데이터센터에 천문학적인 비용을 투자하고 있는 '큰 손'이며, LG그룹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미래 먹거리로 삼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MS와의 계약으로 LG의 기술력이 증명될 경우 미국 빅테크 등 다른 고객군을 넓히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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