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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프랑스 법인 설립…"글로벌 영업 강화"

SBS Biz 이정민
입력2025.12.05 10:24
수정2025.12.05 10:25


분자진단 기업 씨젠이 프랑스 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영업 강화에 나선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프랑스 법인은 씨젠의 8번째 해외 판매법인입니다. 씨젠은 이번 법인 설립이 출시를 앞둔 세계 최초 무인 PCR 자동화 시스템 큐레카와 진단 데이터 실시간 분석·공유 플랫폼 스타고라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씨젠 매출 가운데 93%는 해외 매출이고, 특히 유럽 지역 매출이 6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씨젠은 현지에서 수요가 많은 성매개감염과 소화기질환 분자진단 관련 제품군 판매 확대와 함께 호흡기질환, 자궁경부암 등 다양한 제품군 매출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장 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프랑스의 분자진단 시장 규모는 1조원으로 추산됩니다. 유럽 전체 시장의 15%로, 독일(19%)에 이어 두 번째로 큽니다. 민간 시장이 주도하는 프랑스에서는 신속한 고객 맞춤형 제품 공급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만큼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이러한 시장 구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신대호 씨젠 글로벌비즈니스총괄 부사장은 "법인 설립과 함께 현지 마케팅 활동과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제고할 것"이라며 "현지 경험과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영입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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