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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머니] 11월 이어 12월 IPO 시장 활황…훈풍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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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2.05 07:47
수정2025.12.05 14:02

■ 머니쇼 '하우머니' - 최종경 흥국증권 리서치센터 기업분석팀장

정책 기대감에 연간 기준 수익률 상위에 등극한 국내증시, 그만큼 신규상장을 도전하는 기업도 늘고 있는데요. 최근 신규상장 기업들의 성과도 나쁘지 않아서 내년도 기대되는 상황이에요. 올해 IPO 시장을 정리해 보고 내년은 어떨지 전망해 보겠습니다. 흥국증권 리서치센터 최종경 기업분석팀장 모셨습니다.



Q. 하반기, 지난 추석 연휴를 전후로 신규상장한 기업이 상당했습니다. 이달에도 여러 기업의 공모청약 일정이 겹치기도 해요. 올 한 해 IPO 시장, 어떻게 보셨어요? 

- 활기 찾은 IPO 시장…2026년에도 호황 이어갈까
- 바이오·AI·이차전지 장비주까지 이달 IPO 대기
- 지난 추석 연휴 이후 연말까지 IPO 열기 집중


- 에임드바이오, 어제(4일) 상장…+300% '따따상'
- 페스카로, 차량 통합보안 플랫폼 전문 사업 영위
- 페스카로, 지난 1~2일 일반청약 높은 경쟁률 기록
- 11월 신규상장 기업, 시초가 평균 수익률 174.6%
- 지난 7월 의무보유확약제도 도입…제도 리스크 해소
- 지난해 신규상장 시장 과열로 인한 부작용도
- 올해 신규상장 기업 주가수익률, 전년 대비 반등
- '신규상장일 고수익'…과거 시장 가격 왜곡 현상도

Q. 기업들은 신규상장을 앞두고 공모희망가를 제시하는데요. 그래도 올해는 공모확정가가 희망가 상단을 초과한 기업이 없었다고 해요. 이 점이 올해 신규상장 시장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다는데 이유가 무엇이며 어떤 점이 긍정적인 건가요?

- 공모희망가 대비 확정가 안정화…긍정적인 이유는?
- 2025년 신규상장 시장…공모확정가 안정화 확인
- 지난해, 공모확정가가 희망가 밴드 상단 초과多
- 희망가 대비 높은 확정가, 명백한 '과열' 의미
- 지난해, 다수 기업 공모확정가 '희망가' 대비 높아
- 11월 기준 공모확정가, 희망가 상단 초과 기업 없어

Q. 보통 신규상장주에 공모청약을 하여 배정받은 경우, 상장 당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최고가'를 보여준다는 말이 있죠. 지난달 신규상장한 기업들의 주가가 상장일 장 초반부터 300% 상승하는 일이 잦았는데요. 이러다 신규상장주를 두고 '과열' 논란도 등장하는 건 아닐까요? 

- 올해 신규상장일 주가, 300% 상승하는 일 잦아
- 과거 "증시 가격제한폭 확대, 주가 안정화로 귀결"
- 국내 IPO 시장, 혼돈기 거쳐 안정화 단계로 정착 중
- 기업 공모가의 안정화, 수익률 회복으로 이어져
- 지난 7월,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 활성화 도입
- 의무보유확약 활성화로 공모가 안정화 가능해져
- '과열로 인한 부작용' 거쳐 올해 IPO 시장 안정화
- 11월, 신규상장일 공모가 4배 주가 기록 기업多

Q. 신규상장, IPO 시장의 분위기가 좋은지 나쁜지를 가늠할 때 살펴보는 주요 사항 세 가지가 있다고 해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세 가지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 건가요? 

- 올해 80여 개 기업이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
- 신규상장 기업수·공모 규모·주가수익률로 평가
- IPO 시장, 상장 기업수·규모·수익률 간 영향↑
- 신규상장 시장, 2023년 이후부터의 반등세 지속
- 신규상장 시장, 2023년 이후 의미 있는 반등 보여
- 코스닥, 특례상장 기업 확대로 신규상장 견조
- 코스피, '4천 피' 순풍 타고 반등 기다리는 상황 
- 2023년, 신규상장일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 2024년, 신규상장 시장 과열→투자수익률 악화
- 올해, IPO 시장 제도 개선으로 상장 순연되기도

Q. 신규상장 기업수가 늘어나고 상장 후 주가 급등에도 주목해야겠지만 상장·공모·심사 등을 철회하는 기업도 그만큼 많다고 하는데요. '철회' 한다는 건 뭔가 부정적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고 봐야 할까요? 사실 철회 관련 기사가 나면 그 기업에 대한 인식이 바뀌거나 불안도 생기기 마련이잖아요. 

- 신규상장 기업수 늘지만 '철회' 기업도 살펴봐야
- 상장·공모·심사 철회 및 미승인 기업도 상당해
- 2024년, 49개 기업이 철회…과거 대비 큰 폭 상승
- 올해, 시장 제도 변화로 상장심사청구 접수 순연 
- 철회 급증…상장 심사 까다로워진 영향으로 해석
- 누적된 철회 기업, 내년부터 재도전 가능성 높아
- 한국거래소, 신속하고 까다로운 기업 심사 진행 중
- 케이뱅크·오아시스 등 과거 공시 후 상장 철회

Q. 코스닥 시장은 절반 이상의 특례상장 기업들이 상장하는 곳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하죠. 기술성장특례상장 제도의 신뢰성을 두고 시장에서는 그간 말이 많기도 했잖아요. 하지만 특례상장을 통해 혁신기업이 코스닥에 자리 잡는 게 시장 부양을 위한 일 같아요? 

- 코스닥 상장 심사 유형 중 특례상장 비중 50%대
- 코스닥, 절반 이상의 특례상장 기업이 상장 중
- 코스닥 특례상장, 전문기관서 기술력·사업성 검증
- '20년부터 기술·사업성 평가 항목 확대 및 구체화
- 기본형·심화평 모델 개발…평가의 객관성 높여
- 평가의 일관성 높였지만 전문성·객관성 우려 여전
- 기술특례상장 후 기술력 실현 여부 더 중요해져
-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신뢰 구축, 시장 부양에 영향
- 기술특례상장 후 성과 부진 문제도 꾸준히 지적
- 금융당국, 코스닥 신뢰 회복·체질 개선 대책 준비

Q. 올해에 이어 2026년 신규상장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는데요. 일명 '대어'라 불리는 기업들도 있고, 재도전하는 기업들도 있더라요. 케이뱅크, 무신사 등 다양한 기업들이 상장 준비를 하는 중인데…내년 IPO 시장, 활황을 이어갈 거라고 보실까요? 

- 무신사, 내년 상반기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 신청
- 무신사, 상장 주관사 한국투자·KB·씨티·JP모건 
- 무신사, 기업가치 10조 원 희망…업계 의견은 갈려
- 코스피 4000 시대…내년 IPO 기대감도 급등
- 컬리, 3개 분기 연속 흑자 기록…IPO 재도전
- 컬리, 네이버와 협업…불확실성↓ 상장 가능성↑
- 오아시스, 설립 후 10년 이상 적자 낸 적 없어
- 오아시스, 상장 재도전…티몬 리스크도 발목
- 오아시스, 흑자 지속성·보수적 경영이 강점
- CJ올리브영, 글로벌 사업 확장…기업가치 높여
- CJ올리브영, 조만간 IPO 추진 재개 가능성 높아
- 케이뱅크, 상장 두 차례 철회 후 세 번째 도전
- 케이뱅크, 상장 도전 세 번째도 코스피로 향할까
- 케이뱅크, 이번에는 눈높이 낮춰 상장 완주?
- 2026년 신규상장 기업수, 올해보다 증가할 전망
- 정부의 '증시 부양' 기조에 IPO 시장 활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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