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마켓 리뷰] 15%룰·거래소 수수료 인하 악재…NXT,성장 제동
SBS Biz 김완진
입력2025.12.05 06:44
수정2025.12.05 13:47
■ 모닝벨 '애프터마켓 리뷰'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출범 원년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대체거래소의 성장 모멘텀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오는 15일부터, 경쟁사인 한국거래소가 거래수수료를 인하하는 데다 '15% 룰'로 인해 대체거래소의 거래가능 종목이 대폭 축소되는 등 여러 악재가 겹쳤기 때문인데요.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 두 달간 주식거래 수수료를 일시적으로 인하합니다.
이에 따라 현행 0.0023%인 단일 수수료율은, 대체거래소와 동일한 차등요율, 지정가 0.00134%, 시장가 0.00182%로 변경됩니다.
업계에서는 거래소와 경쟁하지 않는 프리·애프터마켓을 제외하고 메인마켓에서 대체거래소 거래량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증권사 최선주문집행(SOR) 시스템은, 수수료·체결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가장 유리한 시장을 자동선택하는 구조인데, 한국거래소가 대체거래소와 동일한 요율을 적용할 경우 유동성이 큰 거래소로 주문이 쏠릴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여기에 '15% 룰'도 앞으로 실적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체거래소 관계자는 "거래가능 종목이 줄어들면서 지난달 기준 거래량 비중이 12%대까지 떨어졌다"며, "거래량 15% 룰을 준수하기 위해 내년 1월 정기 리밸런싱에서도 거래가능 종목을 현 수준인 약 630개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체거래소는 수수료수익 외에 추가 수익원 발굴에도 속도를 낼 예정인데, 과연 어떤 차별화 포인트가 시장에 통할지, 지켜보시죠.
어제(4일) 코스피, 하락 마감했지만, 4000선을 지켜냈습니다.
외국인의 매물 폭탄을 개인과 기관이 받아낸 덕분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 보였는데요, 삼성전자는 0.38% 오른 반면, SK하이닉스는 2.5%대 하락하면서 55만 원 선이 다시 무너졌습니다.
반면 현대차는 미국으로 수출하는 한국산 자동차에 매겨지는 관세율이 15%로 인하되는 게 미국 관보에 게재됐고, 미국 행정부가 로봇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란 소식에 6%대 급등했습니다.
코스닥도 살펴보시죠, 장중 시총은 사상 최초로 500조 원을 돌파했지만, 매도세가 증가하면서 하락으로 거래 마쳤습니다.
다만 변동성은 상승 종목들이 크게 나타났는데, 대표적으로 미국 행정부의 산업 육성 기대감에 레인보우로보틱스 7% 넘게 급등했습니다.
이 외에 리가켐바이오도 3% 넘게 오르면서 19만 6천 원에 장 마쳤습니다.
상승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4천선 지지력 테스트를 하는 듯한 국내증시, 주말을 앞둔 오늘(5일)장 출발 분위기는 어떨지 잠시 후 프리마켓 통해서 미리 살펴보시죠.
애프터마켓이었습니다.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출범 원년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대체거래소의 성장 모멘텀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오는 15일부터, 경쟁사인 한국거래소가 거래수수료를 인하하는 데다 '15% 룰'로 인해 대체거래소의 거래가능 종목이 대폭 축소되는 등 여러 악재가 겹쳤기 때문인데요.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 두 달간 주식거래 수수료를 일시적으로 인하합니다.
이에 따라 현행 0.0023%인 단일 수수료율은, 대체거래소와 동일한 차등요율, 지정가 0.00134%, 시장가 0.00182%로 변경됩니다.
업계에서는 거래소와 경쟁하지 않는 프리·애프터마켓을 제외하고 메인마켓에서 대체거래소 거래량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증권사 최선주문집행(SOR) 시스템은, 수수료·체결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가장 유리한 시장을 자동선택하는 구조인데, 한국거래소가 대체거래소와 동일한 요율을 적용할 경우 유동성이 큰 거래소로 주문이 쏠릴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여기에 '15% 룰'도 앞으로 실적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체거래소 관계자는 "거래가능 종목이 줄어들면서 지난달 기준 거래량 비중이 12%대까지 떨어졌다"며, "거래량 15% 룰을 준수하기 위해 내년 1월 정기 리밸런싱에서도 거래가능 종목을 현 수준인 약 630개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체거래소는 수수료수익 외에 추가 수익원 발굴에도 속도를 낼 예정인데, 과연 어떤 차별화 포인트가 시장에 통할지, 지켜보시죠.
어제(4일) 코스피, 하락 마감했지만, 4000선을 지켜냈습니다.
외국인의 매물 폭탄을 개인과 기관이 받아낸 덕분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 보였는데요, 삼성전자는 0.38% 오른 반면, SK하이닉스는 2.5%대 하락하면서 55만 원 선이 다시 무너졌습니다.
반면 현대차는 미국으로 수출하는 한국산 자동차에 매겨지는 관세율이 15%로 인하되는 게 미국 관보에 게재됐고, 미국 행정부가 로봇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란 소식에 6%대 급등했습니다.
코스닥도 살펴보시죠, 장중 시총은 사상 최초로 500조 원을 돌파했지만, 매도세가 증가하면서 하락으로 거래 마쳤습니다.
다만 변동성은 상승 종목들이 크게 나타났는데, 대표적으로 미국 행정부의 산업 육성 기대감에 레인보우로보틱스 7% 넘게 급등했습니다.
이 외에 리가켐바이오도 3% 넘게 오르면서 19만 6천 원에 장 마쳤습니다.
상승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4천선 지지력 테스트를 하는 듯한 국내증시, 주말을 앞둔 오늘(5일)장 출발 분위기는 어떨지 잠시 후 프리마켓 통해서 미리 살펴보시죠.
애프터마켓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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