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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코스닥 시가총액, 장중 사상 첫 500조 원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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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2.05 05:55
수정2025.12.05 13:36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동원그룹, HMM 인수 재도전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동원그룹이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 인수에 다시 도전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원그룹 창업주 김재철 명예회장이 최근 그룹 경영진에게 HMM 인수를 재추진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직접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23년 1차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신 지 약 2년 만입니다.

HMM 몸값은 주가 상승과 영구채 전환에 따른 채권단 지분 확대 등으로 2년 전보다 더 올라 8조 원에서 최대 10조 원대로 추산됩니다.

◇ 코스당 시초 사상 첫 500조 돌파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이 어제 장중 사상 처음으로 500조 원을 돌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어제 오전 9시 35분, 937.88까지 오르며 시총 503조 563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2021년 1월 25일 400조 원을 넘어선 지 4년 10개월여 만에 5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다만 지수는 0.23% 하락한 929.83에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 시총은 499조 2416억 원입니다.

개인투자자 위주인 수급 환경이 코스닥시장의 '약점'으로 꼽혀온 만큼 이 같은 변화는 작지 않은 의미를 지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하지만 '천스닥'을 넘어 구조적 상승을 이끌어 내려면 난제를 풀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 ISA 장기투자 비과세 한도 확 늘린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정부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이용해 국내 주식시장에 장기 투자하는 개인투자자에게 세제 혜택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ISA를 이용해 국내 주식시장에 장기 투자하는 경우 비과세 한도를 현재 2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민·농어민형은 500만 원인 비과세 한도를 1000만 원까지 높이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이미 국회에 최대 1000만 원 비과세 법안과 한도 폐지 법안 등 여러 법안이 발의된 바 있습니다.

다만 ISA 비과세 한도를 무작정 올리면 국내 투자보다 미국 주식시장 투자만 더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 자동차 연비규제 푼 트럼프 현대차·기아 반사이익 본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자동차 연비 규제를 대폭 완화하면서,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3일 자동차 제조사가 준수해야 하는 최저 연비인 기업평균 연비제를 2031년식 차량 기준 갤런당 50.4마일, L당 21.4㎞에서 34.5마일, L당 14.6㎞ 수준으로 낮췄습니다.

규제에 맞춰 전기차 비중을 급격히 늘려야 하는 부담이 사라진 만큼 하이브리드카 라인업을 탄탄하게 갖춘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다만 연비 효율이 낮은 대형 가솔린차 위주인 미국 '빅3'업체가 상대적으로 더 큰 수혜를 본다는 점에서 현지 시장에서 경쟁하는 현대차와 기아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 SK그룹, 임원 10% 감축…40대 전면 배치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SK그룹의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SK그룹이 전체 임원 규모를 10% 감축하고, 40대 리더를 전면 배치했습니다.

신규 임원은 85명으로 3년 연속 100명을 밑돌았고, 신규 임원 평균 나이는 48.8세로 작년보다 소폭 낮아졌습니다.

SK는 신규 임원 20%를 1980년대생으로 채우는 등 새롭게 '별'을 단 임원 60% 이상이 40대라고 밝혔습니다.

조직 개편은 미래 먹거리인 인공지능(AI)에 중심을 뒀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역별 AI 리서치센터, SK이노베이션은 CEO 직속의 AX단, SK에코플랜트는 AI 설루션 사업 조직을 각각 신설했습니다.

◇ 강남 4구와 마·용·성 고가 아파트 증여, 전수조사로 탈세 잡는다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국세청이 올해 1~7월 이뤄진 서울 강남 4구와 마포·용산·성동구의 고가 아파트 증여 전체를 검증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집값 상승 기대가 커지면서 자산가들이 자녀에게 고가 아파트를 증여하는 사례가 급증하자 '꼼수 탈루'가 있는지 살피겠다는 취지입니다.

국세청은 우선 아파트 대출금이 남아 있거나 전세 끼고 갭투자를 한 상황에서 자식이 부모의 빚을 갚는 조건으로 아파트를 물려받는 경우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부모가 자녀 대신 아파트 대출금까지 갚아주는 '편법 증여' 사례도 집중 점검할 예정입니다.

탈루를 도운 감정평가 법인에는 페널티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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