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퇴직자 2명 김앤장行…금융위선 삼성증권 상무로
SBS Biz 오수영
입력2025.12.04 17:56
수정2025.12.04 18:01
금융감독원 지난 10월 퇴직자 2명이 김앤장 법률사무소로 자리를 옮겨 이달부터 출근합니다.
오늘(4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금감원 2급 직원 출신 A씨는 지난 10월 퇴직 뒤 이번 달부터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으로 출근합니다. 금감원 3급 직원 출신 B씨도 역시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위원으로 이달부터 근무를 시작합니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늘 모두 58건의 '2025년 11월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 가운데 1건, 3건이 각각 취업 불승인, 취업 제한으로 결론 났습니다.
현행법에 따라 재산등록 의무자인 4급 이상 공무원과 공직유관단체 임원, 특정 공직유관단체 직원은 퇴직 후 3년 이내 취업심사 대상 기관으로 취업할 때 사전에 취업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금융위원회 3급 공무원 퇴직자는 지난 7월 퇴직 뒤 삼성증권 상무로 이번 달부터 출근합니다.
이밖에 경찰청 경감 출신 지난달 퇴직자가 이번 달부터 쿠팡 부장으로 출근을 시작한 점이 눈에 띕니다.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에 따르면 쿠팡은 올해 들어 국회 및 정부 해킹 대응 기관 퇴직 공무원을 28명 영입한 것으로 집계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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