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조' KDDX, 오는 18일 방추위 상정…연내 결론날까?
SBS Biz 최지수
입력2025.12.04 17:43
수정2025.12.04 17:52
7조 8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자 선정 방식이 오는 18일 국방부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논의될 전망입니다. 2년간 표류해온 KDDX 사업을 건조할 업체가 연내 결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4일) 방위사업청은 방위사업기획관리 분과위원회를 열고 KDDX 사업자 선정 방식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분과위에서는 수의계약, 경쟁입찰, 공동개발 등의 방안을 두고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이날 회의에선 분과위 의견을 반영해 오는 18일 방위산업추진위원회에서 사업자 선정 방식이 결정하는 뱡향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KDDX 사업은 2030년까지 7조8000억원을 들여 6000톤급 미니 이지스함 6척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하는 사업입니다.
개념설계는 한화오션이, 기본설계는 HD현대중공업이 수주했습니다.
방사청은 2023년 12월부터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자 선정에 착수했지만 사업자 선정을 두고 양사 공방이 이어졌고 지난해 말 정치적 이슈까지 겹치며 2년간 지연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관례대로 기본설계를 맡았던 기업이 상세설계를 할 수 있게 수의계약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한화오션은 경쟁입찰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화는 경쟁입찰이 안 되면 양사 공동설계 방식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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