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노래만 저작권, 안무는?…"국회 법안 발의"
SBS Biz 서주연
입력2025.12.04 17:35
수정2025.12.05 15:29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있는 K팝의 안무 저작권이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관련 법안이 마련될 전망입니다. 또 관련 주제로 관계자들과 대중들의 의견 듣기 위한 소통의 장도 마련됐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진종오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오늘(4일) 홍대 H-STAGE에서 열린 '토크콘서트 MOVE: THE NEXT STAGE'에 참석해 안무저작권 보호와 스포츠 가치에 대해 대중과 소통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안무저작권협회와 한국체육발전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K-푸드 브랜드 놀부와 화미가 후원한 문화·체육 융합형 프로그램으로, 안무가와 국가대표 선수, 관객이 함께 움직임의 의미를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무대로 꾸려졌습니다.
무대에는 리아킴, 최영준 안무가를 비롯해 신수지 전 체조 국가대표, 김요한 전 배구 국가대표, 그리고 사격 국가대표 출신인 진종오 의원이 참여해 창작과 훈련, 예술과 스포츠의 경계를 넘나드는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진 의원은 현장 토크에서 지난 9월 대표발의한 저작권법 일부개정안의 취지를 설명하며 "안무는 음악과 무대, 영상에서 핵심을 이루지만 정작 창작자의 이름이 남지 않아 온전한 권리를 보장받지 못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선수는 기록으로 평가받고 안무가는 이름으로 기억돼야 한다며, 이름이 남는다는 것은 단순한 표기가 아니라 창작자 권리를 보장하는 제도적 출발점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리아킴 한국안무저작권협회 회장은 "안무는 무대에서 가장 눈에 띄지만 가장 빨리 사라지는 예술이라며 창작자의 이름이 공식적으로 기록될 때 비로소 K-댄스가 존중받는 문화로 자리 잡는다"고 말했습니다.
최영준 안무가도 "아이돌 무대를 수십 번 만들어도 방송 자막에는 가수 이름만 나온다며 이번 법안이 업계의 기준을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1부 토크 루틴의 힘에서는 안무가와 국가대표 선수의 하루를 담은 영상을 바탕으로 훈련과 창작의 리듬, 집중과 움직임의 원리를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신수지 전 국가대표는 "스포츠와 예술에서 루틴은 결국 자신과의 약속이라며 작은 반복이 큰 성장을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김요한 전 국가대표는 "선수에서 지도자로 역할이 이어진 지금도 루틴은 삶의 중심"이라고 전했습니다.
진 의원은 "국가대표 시절부터 지금까지 매일의 리듬이 결국 삶의 방향을 만든다며, 이번 무대를 통해 예술과 체육이 얼마나 많은 부분에서 닮아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행사 후반에는 관객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돼 호응을 이끌었습니다. K-POP 대표 안무의 창작자를 맞히는 안무 퀴즈쇼와 리아킴·최영준 안무가의 시범 후 관객과 국가대표가 함께 참여한 1분 댄스 챌린지가 마련돼 관객들이 무대 앞에서 춤을 추고 출연진과 사진을 남기는 등 현장은 문화와 체육의 움직임이 하나로 이어지는 특별한 경험의 장이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진 의원은 "문화와 체육의 다음 스테이지는 결국 사람과 창작자에서 시작된다며, 이재명 정부가 발표한 한류·K컬처 육성 계획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그 토대인 창작자 권리 보장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보이지 않는 노력과 땀방울이 정당하게 평가받는 환경을 국회에서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진종오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오늘(4일) 홍대 H-STAGE에서 열린 '토크콘서트 MOVE: THE NEXT STAGE'에 참석해 안무저작권 보호와 스포츠 가치에 대해 대중과 소통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안무저작권협회와 한국체육발전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K-푸드 브랜드 놀부와 화미가 후원한 문화·체육 융합형 프로그램으로, 안무가와 국가대표 선수, 관객이 함께 움직임의 의미를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무대로 꾸려졌습니다.
무대에는 리아킴, 최영준 안무가를 비롯해 신수지 전 체조 국가대표, 김요한 전 배구 국가대표, 그리고 사격 국가대표 출신인 진종오 의원이 참여해 창작과 훈련, 예술과 스포츠의 경계를 넘나드는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진 의원은 현장 토크에서 지난 9월 대표발의한 저작권법 일부개정안의 취지를 설명하며 "안무는 음악과 무대, 영상에서 핵심을 이루지만 정작 창작자의 이름이 남지 않아 온전한 권리를 보장받지 못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선수는 기록으로 평가받고 안무가는 이름으로 기억돼야 한다며, 이름이 남는다는 것은 단순한 표기가 아니라 창작자 권리를 보장하는 제도적 출발점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리아킴 한국안무저작권협회 회장은 "안무는 무대에서 가장 눈에 띄지만 가장 빨리 사라지는 예술이라며 창작자의 이름이 공식적으로 기록될 때 비로소 K-댄스가 존중받는 문화로 자리 잡는다"고 말했습니다.
최영준 안무가도 "아이돌 무대를 수십 번 만들어도 방송 자막에는 가수 이름만 나온다며 이번 법안이 업계의 기준을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1부 토크 루틴의 힘에서는 안무가와 국가대표 선수의 하루를 담은 영상을 바탕으로 훈련과 창작의 리듬, 집중과 움직임의 원리를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신수지 전 국가대표는 "스포츠와 예술에서 루틴은 결국 자신과의 약속이라며 작은 반복이 큰 성장을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김요한 전 국가대표는 "선수에서 지도자로 역할이 이어진 지금도 루틴은 삶의 중심"이라고 전했습니다.
진 의원은 "국가대표 시절부터 지금까지 매일의 리듬이 결국 삶의 방향을 만든다며, 이번 무대를 통해 예술과 체육이 얼마나 많은 부분에서 닮아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행사 후반에는 관객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돼 호응을 이끌었습니다. K-POP 대표 안무의 창작자를 맞히는 안무 퀴즈쇼와 리아킴·최영준 안무가의 시범 후 관객과 국가대표가 함께 참여한 1분 댄스 챌린지가 마련돼 관객들이 무대 앞에서 춤을 추고 출연진과 사진을 남기는 등 현장은 문화와 체육의 움직임이 하나로 이어지는 특별한 경험의 장이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진 의원은 "문화와 체육의 다음 스테이지는 결국 사람과 창작자에서 시작된다며, 이재명 정부가 발표한 한류·K컬처 육성 계획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그 토대인 창작자 권리 보장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보이지 않는 노력과 땀방울이 정당하게 평가받는 환경을 국회에서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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