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재난에도 인터넷 사용 가능'…롯데물산, 롯데월드타워 스타링크존 도입

SBS Biz 김한나
입력2025.12.04 16:56
수정2025.12.04 17:19

[롯데월드타워 (롯데물산 제공=연합뉴스)]


롯데물산이 롯데월드타워에 미국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이용할 수 있는 스타링크존을 도입한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국내에 육상 스타링크존이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롯데물산은 스타링크존을 롯데월드타워 지하 1층 종합방재센터와 22층 피난안전구역에 각각 마련해 시범 운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의 재난 대응 강화를 위해 스타링크존 도입을 결정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타링크는 지상 기지국이나 해저 케이블 없이도 통신을 할 수 있습니다.



지상 기지국에서 불이 나거나 공사 중 실수로 통신망이 유실되더라도 인터넷이 끊기지 않습니다.

또 재난 등 비상 상황에서 사람들의 통신이 몰려 지상 기지국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이 백업 통신을 이용하면 건물 내·외부 소통이 가능합니다.

롯데물산은 앞으로 스타링크존을 롯데월드타워의 다른 피난안전구역과 단지 내 인파가 몰리는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한나다른기사
쿠팡 청문회 열린다…이용자 감소 현실화?
"쿠팡 이용자, 나흘 만에 하락"…이탈 현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