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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3파전'…김인 현 회장도 연임 도전

SBS Biz 김날해
입력2025.12.04 16:40
수정2025.12.04 16:42

[새마을금고중앙회 건물 (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연합뉴스)]


차기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자리를 두고 김인 현 회장을 비롯한 세 명이 경쟁에 나섰습니다. 직선제로 치러지는 첫 정식 선거라는 점에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늘(4일) 금융권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김인 회장과 유재춘 서울축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장재곤 종로광장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3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고 공고했습니다.

앞으로 13일간 선거운동 기간을 거친 뒤 오는 17일 투표를 통해 최다득표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합니다. 

과거에는 대의원 간선제 방식이었지만 지난 2023년 12월 보궐선거부터 직선제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금품수수 혐의로 직무 정지됐던 박차훈 전 회장의 직무대행을 맡았던 김 회장이 당시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이 직선제로 치러지는 첫 정식 선거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습니다.

김 회장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인한 건전성 악화 문제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유 이사장은 2007년 서울축산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취임해 당시 180억원이었던 금고 자산규모를 8천700억원대로 키웠고, 장 이사장은 기업 회생 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 인수를 공약으로 내세워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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