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군용기, 외국 전투기 2대와 대치…100m내 접근"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2.04 16:39
수정2025.12.04 17:00
[중국 군용기 자료사진 (중국군망 캡처=연합뉴스)]
중국 군용기가 먼바다에서 훈련 중 미사일을 탑재한 외국 군용기 2대와 약 20분간 대치했으며, 한때 양측 거리가 100m도 되지 않을 정도로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는 현지시간 4일 최근 동부전구 해군 항공병 모 사단을 방문, 인터뷰 등을 통해 작성한 1면 기사를 통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다만 해방군보는 정확한 발생 시점이나 상대국 및 기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당시 중국 군용기는 다른 전투기들의 호위가 없는 상황에서 중국 본토와 멀리 떨어진 낯선 공역을 비행 중이었으며 양측의 전력 차도 컸다고 해방군보는 설명했습니다.
이어 타국 군용기는 빙빙 돌며 상승하거나 갑자기 급강하했고, 수차례에 걸쳐 탑재한 미사일을 과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양측이 가장 가까워졌을 때 거리는 100m도 되지 않을 정도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군용기는 경고 방송 후 20분 가까운 대치 동안 비행 태세를 유지하며 원래 목표한 공역에 도착, 훈련 임무를 완수했다고 해방군보는 전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이 자격증 있으면 월 400만원 받아요"…인기 자격증 보니
- 2.외화유출 조이기 본격화? 신한카드 해외송금 중단
- 3.보름 만에 10배 뛰었다…1억 넣었으면 10억 된 '이 주식'
- 4.국민연금 환율 방어 나선다?…외환스와프 계약 연장 협의
- 5."그만 털리고 싶습니다"…주민번호 바꿔달라 봇물
- 6.[단독] 광명 붕괴사고 후폭풍…신안산선 개통, 결국 2년 더 늦어진다
- 7."애 낳았더니 1000만원 입금 실화냐"…통큰 지원 회사 어디?
- 8.국민연금 인상 고지서 온다…자영업자·프리랜서 '덜덜'
- 9.공휴일이 된 제헌절…내년 황금 연휴 올까?
- 10.금·은·구리, 45년 만에 첫 동시 최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