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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이 적네" 기분 탓?…꼼수 잡는다 [많이 본 경제기사]

SBS Biz 최나리
입력2025.12.04 15:59
수정2025.12.06 08:00

제품 가격은 올리고 싶은데 그럼 여론도 안좋고 소비자도 떠날까봐 가격은 그대로 두고 대신 양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 대표적인 가격 인상 꼼수로 통하죠.

최근 한 치킨 프랜차이즈가 이렇게 했다가 크게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앞으로는 용량 가지고 장난 못치게 됐습니다.

이번 시행에 따라 오는 15일부터는 프랜차이즈에서 치킨 시킬 때 조리전 닭의 무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치킨집 사장님들 부담 고려해서 내년 6월 말까지는 계도기간으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슈링크플레이션이 소비자 공분을 사는 건 단지 양을 줄였다는 것 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들이 정정당당하게 가격을 올려서 시장의 선택을 받지 않고 소비자 사랑은 그대로 받으면서도 뒤로 이익을 취했다는 비겁함 때문인데요.



이러다가는 피자 한조각 당 토핑 그램수, 떡볶이 1인분당 떡의 개수 표기까지 의무화해야하는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특히 먹는 것 가지고 장난치는 일, 없어지길 기대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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