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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 직후 무단결제 '반복'…이번엔 G마켓 [기업 백브리핑]

SBS Biz 이광호
입력2025.12.04 15:59
수정2025.12.04 17:06

앞서 벌어졌던 통신사들의 문제가 마치 반복되는 것 같은 현상이 이커머스 업체들에게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SKT에서 정보가 유출되고 KT에서 무단 결제가 터졌던 것처럼,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직후 G마켓에서 무단 결제가 터졌습니다.

유출과 무단 결제가 연결된 사안은 아닙니다만, 소비자 입장에서 기시감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G마켓에선 60여명이 무더기로 모르는 채 십수만원씩 상품권을 결제했고 즉시 상품권이 사용돼 환불도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해킹은 아니고 도용됐다는 게 G마켓의 입장인데, 그럼에도 피해 고객들에게 보상은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서 계속해서 반복된 타사 사례처럼 조사했더니 해킹이 있었더라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일 겁니다.

G마켓 사태에서까지 산업계의 양치기 소년 행보가 반복되는 결과가 나올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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