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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노하우] '한국판 나스닥'이라던 코스닥, 투자자들에게서 소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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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2.04 15:04
수정2025.12.04 16:58

■ 머니쇼+ '투자 노하우' - 길건우 에프알자산관리 대표
 


‘천스닥’ 전망과 더불어 그간 덜 올랐으니 이제는 오를 때도 됐다는 말을 듣는 코스닥인데요. 오늘(4일) 그래도 코스피보다 덜 빠지나 싶기도 했는데 수급이 너무 얕은 듯해요? 코스닥은 낙폭을 줄여내며 엄청난 변동성도 이겨내나 싶었지만 아쉽게 거래를 마쳤는데요. 그래도 코스닥에서 어떤 섹터에 주목해 볼지, 기대감을 키워도 되는 섹터는 어디일지 알아보겠습니다. 에프알자산관리 길건우 대표 모셨습니다.

Q. 양 시장 동반 하락한 오늘, 그래도 코스닥은 장중 한때 시가총액 500조 원을 처음으로 돌파하기도 했는데요. 그간 코스피에 대해 덜 올랐던 코스닥, '천스닥' 전망이 연이어 나옵니다. 정책 기대감만 커지는 상황에서 코스닥은 '코스피 2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 코스닥, 정책 기대감에 장중 한 때 시총 500조원 돌파
- '한국판 나스닥'이라던 코스닥, 투자자들에게서 소외


- '코스피 2군' 아닌 혁신기업 위한 코스닥 기대감
- 얼마 전까지 '코스피 랠리'…연일 신고가 경신하기도
- 코스닥, 얼마 전까지 지지부진…거래량도 적어
- 코스닥에서 몸집 키워 코스피로 이전상장하기도
- 엔씨·네이버·셀트리온, 코스닥 상장 후 코스피 이전
- 코스닥, 그간 높은 변동성·신규 혁신기업 부재 지적
- 일부 언론 "정부, 코스닥 활성화 정책 내놓을 것"
- 금융위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은 지속 검토 중"
- 금융위 "코스닥 활성화 정책, 확정된 바 없어"

Q.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알테오젠과 2위인 에코프로비엠이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 중입니다. 상장한 기업들도, 기업 분석을 하는 증권가도 코스닥 시장 자체를 외면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 코스닥 시총 1위 알테오젠, 유가증권시장 이전 추진
- 알테오젠, 코스피 이전상장 위한 주관사 선정 완료
- 알테오젠, 이르면 8일 임시주총서 이전상장 논의
- 코스닥 시총 2위 에코프로비엠, 이전상장 재추진 고민
- 에코프로비엠, 올해 초 코스피 이전상장 신청 철회
- 코스닥, 시총 1·2위 떠나면 투자자 외면 심해질까 
- 코스닥 상장기업 '탈출'과 장기투자자금 실종 문제
- 코스닥, 개인 투자자 중심 취약한 수급 구조도 우려
- 코스닥 상장 기업 절반, 증권사 분석 보고서 없어
- 증권가, 대형주 중심 분석 쏠림…중소형주 정보 공백
- 코스닥 상장사 중 엔터·제약바이오 보고서는 다수

Q. 코스닥을 구성하는 여러 업종 중 엔터나 키즈콘텐츠 관련주는 우리가 익숙하게 보유 IP 등을 알고 있고, 인기가 건재하다는 건 알고 있는데요. 주식 시장에서 선방하기는 쉽지 않은 듯해요. "주식 시장에 파산핑이 나타났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예요?

- 엔터·콘텐츠 관련주, IP 건재해도 주가는 부진? 
- 엔터주, 한 달간 17% 하락…'사라진 케데헌 효과'
- 증권가 "엔터주 성장성 훼손 아냐…과도한 조정"
- BTS·블랙핑크 등 메가 IP 글로벌 대기 수요 역대급
- 엔터주 밸류 5년래 최하단…추가 하락은 제한적?
- 엔터주, 저연차 IP 성장·고연차 그룹 컴백 등 주목
- 더핑크퐁컴퍼니, 日서 '판매 폭발'…주가도 강세
- 더핑크퐁컴퍼니 '베베핀 마더구스 패드' 인기
- SAMG엔터, 최근 한 달간 32%↓…실적 부진 영향
- SAMG엔터, 전환사채發 오버행 우려도 부각
- 투자자들 "하츄핑이 파산핑 만들었다"…울상
- SAMG엔터, 상반기까지 상승세…'티니핑' 인기 덕

Q. 특히 펩트론은 불투명 공시로 인한 불신을 키우며 연일 하락세를 보이는데요. 비만약 관련주로 엮이는 다른 기업들도 희비가 엇갈렸어요. 펩트론과 상반되게 인벤티지랩은 엄청난 강세를 보였잖아요?

- 펩트론, 릴리와 공동연구 계약기간 공시로 논란
- 펩트론, 릴리와 공동연구 계약 연장 뒤늦게 알려
- 펩트론 당초 공시 '릴리와 공동연구 이달 6일 종료'
- 펩트론, 공동연구 예정 종료 일주일 전 연장 공시
- 시장 "펩트론 최초 공시, 계약기간 누락 이유 의문"
- 펩트론, 신공자 투자 종료일 2027년 상반기 말로
- 펩트론, 올해 신공장 착공 예상했지만 아직 허가 전
- 펩트론 "착공 허가 지연에 투자기간 변경된 사항"
- 인벤티지랩, 베링거와 비만·당뇨약 공동연구 확대
- 인벤티지랩, 최근 기술 혁신으로 복지부 장관 표창
- 인벤티지랩, 바이오 플랫폼 기업으로 입지 강화

Q. "제약바이오주에도 봄은 온다"라는 말이 맞나 싶은 게, 오늘 비만약 관련주들은 혼조를 보였다면 ADC, 면역항암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신규 상장한 에임드바이오 덕을 본 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 에임드바이오,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 기업 
- 에임드바이오, 오늘 코스닥 상장…'따상상' 기록
- 에임드바이오, 환자유래모델 기반 연구 경쟁력↑
- 에임드바이오 ADC 기술 세 가지 핵심 축 확보
- ADC 기술의 핵심 축, 항체·링커·페이로드
- 삼성에피스·오름테라퓨틱 등 ADC 관련주 강세
- ADC, 차세대 항암기술로 글로벌 시장의 성장축
- K바이오, ADC 기술 이전·파이프라인 확대 
- 삼성에피스, 방광암 ADC 후보물질 1상 계획 美 제출
- 오름테라퓨틱, 신규 후보물질 전임상 결과 발표 예정
- ADC, 1차 치료로…"안정성·페이로드 혁신 중요"

Q. 앞서 언급한 대로 오늘 신규 상장한 에임드바이오가 장 초반 300% 급등했는데요. 최근 신규상장한 기업들이 성과가 괜찮거든요. 11월엔 공모주 수익률이 역대급을 기록했다고도 하는데, 신규상장주 대부분이 코스닥 상장이니, 장밋빛 전망에 힘을 보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11월 신규상장주 역대급 성과…코스닥에 훈풍 부나
- 바이오·AI·보안 등 12월 신규상장 예정 기업多
- 12월 IPO 시장도 그간의 호황 흐름 이어갈 전망
- 지난 7월 '의무보유확약제도' 강화…제도 리스크 해소
- 코스닥, 연간 70개 내외 기업 신규상장 흐름
- 신규상장주, 첫날부터 변동성 높아 투자에 유의
- 지난달부터 스팩주 신규상장도 연달아 이뤄져
- 스팩, 비상장 기업의 상장 돕는 합병 전용 상장사
- 스팩주, 상장 첫날 대부분 두 배 이상 오르는 상황
- 스팩주, 주가 변동성 커 투자 시 필히 유의해야

Q. IPO 시장에도 다양한 기업들이 상장 대기 중이고, 다양한 산업군에 포진한 기업들은 코스닥으로 몰려들지만 결국 주목하게 되는 업종은 제약바이오, 이차전지, 로봇 정도밖에 없는 건가 싶습니다. 코스닥도 결국 투자자들의 특정 업종 쏠림이 심화될 수밖에 없는 걸까요? 

- 코스피, 반도체 중심 대형주로 투자자들 몰려
- 중소형 성장주의 본격적인 반등도 예상되는 시점
- 바이오·로봇…정책 모멘텀과 실적 개선 기대감↑
 
Q. 오히려 코스닥에 이미 상장된 종목들에 투자하기 까다롭다면, 신규 상장 대기 중인 기업들에 공모청약을 통한 투자 전략을 가져가는 것도 괜찮을까요? 

- 코스닥 투자 어렵다면 신규상장주만 주목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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