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장녀 최윤정, 바이오사업 전략 총괄한다
SBS Biz 이정민
입력2025.12.04 14:48
수정2025.12.04 14:53
SK바이오팜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 사업개발본부장을 전략본부장으로 선임하고, 방사성의약품(RPT) 본부를 신설합니다.
SK바이오팜은 내년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개편 내용은 오는 1월 1일 자로 시행됩니다.
우선 기존 사업개발본부를 이끌어 온 최윤정 본부장이 전략본부장으로 선임됐습니다. SK바이오팜은 "급변하는 글로벌 사업환경 속에서 미래 전략 방향성과 실행력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략본부는 앞으로 전사 중장기 전략 수립,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글로벌 성장 전략 추진, 신사업 검토 등 회사의 핵심 의사결정 기능을 통합해 미래 전략 실행의 정합성과 추진 속도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미래 성장 모달리티로 부상한 방사성의약품(RPT) 사업을 본격화하고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RPT 본부가 신설됩니다. RPT 본부는 원료·동위원소 확보, 파이프라인 발굴과 전임상 수행, 글로벌 사업개발 등 전주기 운영 기능을 갖추게 됩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조직개편은 변화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축 중심의 핵심 기능 강화와 실행력 제고가 목적"이라며 "조직개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제고하고, 신약·신사업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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