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가입자 278만명·조직률 13%…조합원 2년 연속 증가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과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15일 서울 용산역 앞에서 조합원들과 8·15 광복 80주년 기념 양대노총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노동조합에 가입한 노동자는 지난해 말 기준 277만7천명으로 직전 해보다 4만명 증가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노동조합 조직률은 13퍼센트로 전년과 동일했습니다.
조합원 수는 2010년부터 2021년까지 12년 연속 증가하다가 2022년에 감소했으나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증가했습니다.
노조 조직 대상 노동자는 공무원과 교원을 제외한 임금근로자로 지난해 2천137만5천명으로 전년보다 34만3천명 증가했습니다.
총연합단체별 조합원 수는 한국노총 120만2천명 43.3퍼센트, 민주노총 107만9천명 38.8퍼센트, 미가맹 49만2천명 17.7퍼센트 순입니다.
한국노총은 5년 연속 제1노조 지위를 유지했습니다.
조직 형태별 조합원 수는 초기업 노동조합 소속 164만1천명 59.1퍼센트, 기업별 노동조합 소속 113만7천명 40.9퍼센트로 나타났습니다.
부문별 조직률은 민간 9.8퍼센트, 공공 71.7퍼센트, 공무원 66.4퍼센트, 교원 32.3퍼센트로 집계됐습니다.
사업장 규모가 클수록 조직률이 높아 근로자 300명 이상 사업장은 35.1퍼센트, 100∼299명 사업장은 5.4퍼센트, 30∼99명은 1.3퍼센트, 30명 미만은 0.1퍼센트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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